'화재발생' 520d 1만대 차량 진단예약...일 1만대 처리할 듯
[미디어펜=최주영 기자]BMW코리아가 화재 관련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렌터카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1일 자발적 리콜 대상 차량을 보유한 차주들이 안전진단 기간 동안 즉각 점검을 받지 못한 고객에게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렌터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BMW 520d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 관계자는 “전국 주요 렌터카 회사들과 협의해 10만6000명의 진단 대상 고객을 위해 필요시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 기간동안 즉각 점검을 받지 못한 고객 대상으로 요청 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라서 렌터카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앞서 발표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진단장비를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배치 완료했다. 서비스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에는 총 3289대 진단 완료, 약 7000여대 진단 예약 중으로 총 1만대의 차량을 소화 예정이다. 향후에도 매일 약 1만대를 처리해 8월 14일까지 안전 진단 서비스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 진단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고객이 있는 곳으로 BMW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로 예약이 가능하다. 진단 작업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원활한 안전진단 예약을 위한 전담 인력도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문의 전화 폭증으로 인한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 인원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충해 원활한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BMW 플러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BMW 코리아는 안전 진단 안내를 위한 이미 2회에 걸쳐 개별 문자를 보낸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차량 운행 중 이상징후가 발생할 시 즉시 운행을 중지하고 BMW 모빌리티 케어로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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