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아시안게임 대표 합류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골 소식을 전했다.

황의조는 1일 열린 주빌로 이와타와의 일본 J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황의조의 골로 승리에 다가섰던 감바 오사카는 후반 추가시간 아쉬운 실점을 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의조의 이날 골은 리그 9호 골이자 시즌 14호 골이었다.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황의조는 좋은 골 감각을 보여줘 다가오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손흥민(토트넘) 조현우(대구)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이제 황의조는 오는 5일 열리는 주말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이 예선리그 두 경기 이후에나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황의조가 대회 초반 대표팀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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