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이 프리시즌 1군 경기에 세 번 연속 출전했다. 후반 교체 투입돼 20분 정도 뛰었는데,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의 플레이 사진을 다시 홈페이지 메인으로 올리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발렌시아는 2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됨으로써 이번 프리시즌 1군 3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앞서 이강인은 로잔 스포르(스위스)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역사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벤전에도 교체 멤버로 뛴 데 이어 이날 프리미어리그 강팀 레스터 시티전에도 출전했다.

   
▲ 사진=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만 17세 이강인을 잇따라 경기에 투입하고 있는 데서 그에 대한 팀의 강한 믿음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 후 발렌시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강인의 경기 장면이 메인을 장식했다. 에인트호벤전 때도 이강인은 환상적인 돌파 장면으로 구단 홈페이지 메인에 오른 바 있다.

발렌시아와 레스터 시티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6분 이강인이 투입됐다.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팀의 공격적인 흐름에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상대 밀집 수비를 뚫고 패스를 내주는가 하면 드리블 돌파 시도도 있었다.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들어간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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