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주말을 앞둔 3일 오늘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넘는 살인적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가 예보됐다. 연일 극값을 경신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독한 폭염은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 역시 불볕날씨가 예보됐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폭염 태풍 종다리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이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구름 많고 제주도산지는 오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목포 청주 27도, 광주 부산 대구 전주 포항 춘천 강릉 26도, 제주 인천 수원 28도, 울산 창원 세종 울릉도 2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대구 38도, 광주 대전 전주 세종 청주 포항 춘천 37도, 부산 목포 울산 강릉 35도, 인천 창원 36도, 제주 33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경기도·충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북부는 '매우 나쁨', 인천·경기남부·강원영서·충북·충남·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불쾌지수는 매우 높겠고 식중독 지수는 위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주말인 내일 역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이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비소식 없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한편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서귀포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는 수온이 높은 해상을 지나면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다. 태풍 종다리가 중국 상하이 쪽으로 서진함에 따라 뜨거운 열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