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산율 세계 최하위 수준, 224개국 중 219위 '충격'...합계출산율이 1.25명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올해 추정치 기준으로 한국의 합계 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25명으로 분석 대상 224개국 중 219위에 그쳤다.

▲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수준/사진=SBS 방송 캡처

합계출산율 1위는 아프리카 니제르로 6.89명이었고, 말리(6.16명), 부룬디(6.14명), 소말리아(6.08명), 우간다(5.97명) 등의 순이었다.

또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0.80명으로 꼴찌였고 마카오가 0.93명으로 22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결혼 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큰 이유중의 하나다.

또한 전세값 급등 등으로 결혼을 위한 집 마련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안타깝다",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갈수록 살기 힘들어",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대책이 필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