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관련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FTA 협상 개최 전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러 정상은 앞서 지난 6월 국빈방문 계기에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부는 한-러 서비스․투자 FTA 체결시 성장세에 있는 러시아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고, 투자 분야에서도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 및 투자자 보호 강화를 통해 양국 기업들의 상호 투자진출도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한-러 서비스‧투자 FTA의 경제적 타당성 및 기대효과·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연구기관 전문가·업계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방향 및 업계 요청 사항 등을 논의하는 한편,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방청객들에게 발언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보고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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