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200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96포인트(0.40%) 오른 2001.55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해 장중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해 2000선을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2억원, 98억원 어치 순매수해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반면 기관은 246억원 상당 물량을 출회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62억원 순매수 등 총 15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기계업이 1.90%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운수창고, 운송장비, 통신, 은행, 유통업 등이 1% 넘게올랐다. 

반면 종이목재업이 0.97%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건설, 철강금속업 등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나란히 2%대 강세를 기록했다. SK텔레콤, 한국전력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NAVER, 포스코, KB금융 등은 약세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80원(0.18%) 오른 1021.9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5%(1.88포인트) 오른 537.90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