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일 오전 삼섬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 강 모 씨 소환
강 씨 그린화 작업 펼친 것으로 추정…윗선 개입 여부 촉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삼성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는 10일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 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설립 이후 미래전략실에서 속칭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다.

2012년께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노사총괄 부사장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삼성전자 인사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강씨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조 설립 당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이상훈 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회사 최고위층이 개입했는지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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