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가 국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동향 8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 나가는 등 9개월간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생산과 투자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은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및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9%와 2.8%로 잡았다.
정부는 세계경제 개선, 수출 호조, 추가경정예산 집행 본격화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했다. 반면 위험 요인으로는 미흡한 고용 상황과 지속되는 미중 무역갈등,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등을 꼽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5조원 규모의 재정보강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혁신성장 가속화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 개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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