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 "몇단이세요?" 홍정호 '일단' 어투 "아 웃겨"

홍정호의 어투가 화제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근호(상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홍정호/뉴시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홍정호는 "끝까지 선수들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오늘 경기로 인해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체력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호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때마다 서두에 '일단'을 외쳐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홍정호는 후반 26분 근육경련 때문에 황석호와 교체됐다.

홍정호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해 출전이 좌절됐지만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일단, 몇단이에요"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일단, 일단 정말 자주 쓰네"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일단, 아 웃겨"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일단, 일단인가"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일단, 말버릇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