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공작'이 개봉 7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은 전날(13일) 25만 6526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32만 2644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22만 8475명(누적관객수 985만 9622명)을 동원한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이 차지했으며, '맘마미아!2'가 10만 1363명(누적관객수 96만 3062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공작'·'신과함께2' 포스터


당초 '공작'은 지난해 겨울 144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화를 쓴 '신과함께'의 속편과 경쟁하게 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영화가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일주일 만에 흥행 판세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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