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무더위에 지쳐 있던 한화 타선에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한 셈이다.

한화 구단은 14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태균을 1군 등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7월 20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25일 만의 1군 복귀다.

   
▲ 사진=한화 이글스


당초 김태균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전 복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팀에 도움이 되고자 재활 속도를 높여 복귀를 앞당겼고, 휴식기 이전 3경기에서 한화 공격력에 보탬을 줄 수 있게 됐다.

KBO리그는 오는 16일까지 경기를 치르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가 9월 4일 리그를 재개한다.

김태균은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세 차례나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 등록 기간이 엔트리 말소 기간보다 더 짧았고 4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태균은 3할2푼4리에 8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에 김태균의 복귀는 분명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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