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전국 17개 시·도지사와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를 연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내일로 예정됐던 시·도지사 간담회가 연기됐다"며 "지역의 재난대응 책임자인 시·도지사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각 시·도지사들과 일자리와 관련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시·도에서 일자리 구상안을 제시하면, 중앙정부는 이를 지원할 방안을 강구해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한편, 문 대통령과 시·도지사와의 간담회가 연기된 것은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문 대통령은 감기몸살을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청와대는 각 시·도와 협의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간담회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