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여야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야당은 청와대와 정부 경제팀의 실정으로 일자리 참사가 발생했다며 청문회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측 기재위 간사인 윤영석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고 "7얼 고용동향이 발표됐는데 일자리 참사"라며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해 경제실정에 대해 청와대 경제라인과 경제부처를 대상으로 9월 정기국회 중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광림 의원도 2013년 7월 가계부채 1000조원 청문회 등을 언급하며 "국회법에 따르면 중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청문회 개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영향만 갖고서도 앞선 가계부채나 조선업 구조조정 이상으로 사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권성동 의원 역시 "국회는 정부정책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곳인 만큼,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효율성이 있는지, 문제점이 뭔지 청문회를 열어서 국민이 알게끔 해야 한다"며 "청문회가 조속이 이뤄지도록 정성호 위원장이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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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전경./사진=미디어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