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1일(화요일) 오늘날씨는 대기불안정으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면서 폭염과 습도가 높은 불쾌한 날씨가 예보됐다. 내일은 제19호 태풍 솔릭과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동시에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권에 들겠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는 한반도를 관통하겠다. 20호 태풍 시마론은 일본으로 치우쳐 빠져나가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제19호 태풍 솔릭 제20호 태풍 시마론 폭염 기상특보)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

오락가락하던 비가 그치면서 서울은 햇살이 뜨겁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과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태풍을 앞두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 제19호 태풍 솔릭과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동시에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내일날씨는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아침부터, 전남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강릉 인천 수원 울릉도 전주 대구 울산 제주 25도, 광주 대전 목초 창원 포항 청주 26도, 부산 27도, 춘천 23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대전 36도, 광주 전주 세종 청주 춘천 35도, 대구 인천 34도, 부산 울산 32도, 강릉 포항 31도, 창원 목포 33도, 제주 울릉도 30도 분포를 나타내겠다.

내일 불쾌지수와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움직임이 활발해 대부분 지역이 보통에서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부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남, 제주도, 경남서부, 지리산부근에는 100~250mm의 강수량이 예보됐고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산지 일ㅂ잊역에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모레까지 서울·경기, 강원, 충남, 전북, 서해5도에는 50~100mm의 비가 예보됐으며 많은 곳은 150mm 이상 폭우가 예상된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제20호 태풍 시마론까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 19호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는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20호 태풍 시마론은 일본쪽으로 치우쳐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23km 이동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50hPa의 중형급 크기에 강도는 강을 유지한채 북서진 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 23일에는 광주 서쪽 약 100km 부근해상, 24일에는 속초 북북동쪽 약 170km 부군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제20호 태풍 시마론은 22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190km 해상 부근, 23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쪽 약 5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제 20호 태풍 시마론은 중심기압 980hPa의 중형급으로 북서진 하면서 한반도를 비껴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주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23~24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북상하고 있는 20호 태풍 시마론(CIMARON)의 간접영향권에도 들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강 하겠으나, 다시 무더위가 나타나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제19호 태풍 '솔릭'과 제20호 태풍 시마론의 이동경로에 따라 변동이 심하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