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부선이 경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올렸다.

배우 김부선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정의당은 외면했고 바미당(바른미래당)은 날 이용했으며 한국당은 조롱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습니다"라고 경찰조사를 받게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정치권을 원망하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김부선은 "미련 없이 이 나라 떠난 내 딸이 한없이 부럽기도 합니다. 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요"라고 한국을 떠난 딸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을 고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과 법정 투쟁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보다 앞서 김부선은 이날 역시 페이스북에 "내 딸 미소. 어제 오후 3시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 떠났습니다. 다 잃었습니다. 더 이상 잃을 명예도 체면도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배우로 활동하던 딸 이미소가 외국으로 떠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김부선은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부선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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