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공부문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전희경 의원실 제공


전 의원은 24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부문 신고센터에 접수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전체 1차 신고건수 195건 중 97건이(50%)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부적절하게 사건무마 한 경우가 63명(65%)로 가장 많았다. △악의적 소문 48명(49%) △해고·퇴사·인사 불이익 26명(27%) △보복·괴롭힘 26명(27%) △가해자의역고소(협박포함)11명 (11%)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가족부는 이에 대해 “이 같은 2차 피해가 신고 되면 해당 기관에 사실 조사와 피해자 보호 대책 수립을 요청하고, 법률·상담 전문가들과 함께 기관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전 의원은 성폭력 피해자를 더욱 힘들게 하고 침묵하게 만드는 것이 피해자를 둘러싼 주변인들에 의한 2차 피해”라며 “피해자의 책임으로 몰아가거나 업무상 불이익을 주고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행위를 반드시 근절 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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