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 마지막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첫 방문지인 이곳에서 양국 협력을 본격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현지시각) 아스타나 한 호텔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으로 부터 2017년 아스타나 엑스포 시설과 관련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 오는 21일까지 이틀 간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투르크메니스탄은 2009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된 국가로 최근 양국 간 인적교류 증가, 국내 기업 진출 확대 등 협력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만찬을 갖고 양국 간 협력사업 및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양국 간 방산·농업·과학기술·교통·개발 등의 분야에 대한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교육, 스포츠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확대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