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정부가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강북까지 번지는 것과 관련해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6일 기자들을 만나 "최근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세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강북 부동산의 경우 불과 몇 주 만에 이같은 현상이 벌어져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도 박원순 서울 시장이 이날 용산과 여의도 개발 계획을 연기한 것을 들었다"면서 "거래량이 과거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일명 '갭 투자'를 통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전산을 활용해 주택 소유·임대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며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긴밀히 소통, 부동산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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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에서 바라본 중구,동대문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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