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노동자들의 백혈병 피해 협상 진전 소식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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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뉴시스 |
방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삼성이 사회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삼성에서 사회적 차원에서 있을 수 있는 논란을 오래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해서 (이런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생각한다”고 풀이했다.
박 장관은 산재 판단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실제 문제되는 사안은 복잡한 사안”이라면서 “백혈병과의 인과관계 분석 시 과학적인 조사 분석을 하고 법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4명이 고등법원과 행정법원에 계류 중이다. 기존 이슈가 나온 것은 공단 승소로 나왔다”며 “향후 상급 법원의 최종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