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인산염은 전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인정된 품목이라고 2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첨가물 인산염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이다.

▲ 식약처 홈페이지 캡처

인(P)은 필수 무기질 성분으로 사람, 동·식물 등 모든 생물체에 천연 성분으로 존재하며 식품 원료에 천연으로 존재하는 인과 식품첨가물로 사용된 인산염의 인은 체내 대사과정이 동일하다.

식품첨가물로 지정된 인산염은 인산의 나트륨염, 칼륨염 등 27 품목이며 빵류, 기타가공품, 복합조미식품 등에 유화제,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1193㎎의 인을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하루 최대섭취한계량의 28% 수준이다. 

인(P)을 섭취하는 주요 식품은 △백미(264.9mg) △우유(71.2mg) △돼지고기(50.2mg) △달걀(41.6mg) △김치(39.8mg) 순으로 이들 5품목이 하루 평균 인 섭취량의 약 40%를 차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산염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통해 소비자의 인식 전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