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소비자심리지수가 17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지수는 기준치인 100도 넘지 못하며 경제 비관론이 우세해졌음을 시사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을 하회하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CCSI는 6월 -2.4포인트, 7월 -4.5포인트에 이어 3개월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며 작년 3월(96.3)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CCSI가 100을 밑돈 것도 지난해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 사진=연합뉴스


[댓글 엿보기]

"최악의 고용쇼크, 경제 파탄 사태에 고작 하는 거라곤 통계청장 경질로 화풀이 하는 거 외엔 하는 것 없이 대한민국 시원하게 말아먹고 있다" (sene****, 이하 naver)

"동네를 다스려본 적도, 구멍가게를 해본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 환상적 이념을 구사하려고 고집을 부리니 걱정이다. 경제는 생물이니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현실을 외면하고, 아는 것은 돈 쓰는 것밖에 없는 듯하여 나라 곳간을 비워 후세까지 힘들게 할 것 같다" (lifu****)

"폭염 때문에 농작물 가격 상승한 건 매해 있는 일이고 최저임금 아직도 물어뜯는데 긍정적 효과는 보도 안하냐? 소득이 증가해야 소비가 늘어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는 거다. 근로자 가구의 가계소득은 2000년대 초반 이후 거의 20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소득 확대가 나타났는데,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이라고 통계청은 발표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긍정적 효과가 큰데도 언론이 이걸 숨기고 있다는 말이다" (porq****)

"어떤 시스콤 일화 '키스를 책으로 배웠어요' 짝이다. 그 흔한 직장생활, 자영업 등도 안 해보고 그저 책 보고 그 이상 주장하며 운동하다 이제 선무당이 나라를 잡고 있다" (noeu****)

"솔직히 체감경기 좋은데. 신문은 믿을 게 못됨" (simi****)

"경제는 기대 심리인데 기레기들이 나라 말아먹으려고 비관론을 퍼부어대는데 대중들이 흔들리겠지. 청와대로부터 콩고물 떨어지는 게 없으니 아주 몸부림을 친다" (hume****)

"아무리 보수 유튜버 입을 막아도, 통계청장 짜르고 다음 달부터 90% 긍정 효과라는 통계를 발표해도.. 이제는 안 믿는다.. 취임하고 1년간은 산업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만 경기가 최악이라는 걸 느꼈다면 지금은 어지간한 사람이면 경제가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다는 걸 모를 수가 없거든" (zero****)

"수입은 줄고 반대로 각종 물가, 세금, 건보료, 국민연금,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올리고. 갈수록 쓸 돈이 없다. 그러다 보니 경제도 죽어간 것 같다" (li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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