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매년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올해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러 간다"며 "9월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9월 해당 주간에 국회 대정부 질의가 있다"며 "국회가 국무총리의 일정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외교관계와 관련된 문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에게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요청했고 이에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참석할수 없는 사정과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친서까지 보낸 상황"이라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국회에서 국무총리의 대정부 질의 참석과 관련해 좀 더 유연한 입장을 보여주셨으면 감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7일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러시아와 동북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층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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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자료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