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자 유병언 전 회장 부인 ‘압송’…휴대전화 끄고 거주지 수시로 옮겨
권윤자(72) 유병언 전 회장 부인이 인천지검으로 압송됐다. 이에 따라 유병언 처남, 친형, 동생·매제 이어 부인인 권윤자 씨가 체포되면서 유병언 전 회장의 심리적인 압박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
 |
|
| ▲ 사진출처=뉴스와이 캡처 |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1일 유병언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 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권윤자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성남시 한 오피스텔 부근에서 도피를 도운 다른 여성 2명과 함께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권윤자 씨는 수사 초기부터 휴대전화를 끄고 거주지를 수시로 옮겨 다니면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체포된 권윤자 씨는 흰색 셔츠와 검은 바지, 검은 모자를 쓴 채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권유자 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창시자인 고(故) 권신찬 목사의 외동딸로 대구에 위치한 방문판매업체인 '달구벌', 남녀·아동 맞춤복 회사인 크레오파트라 대표, 대구의 보전신협 이사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윤자 씨가 '달구벌' 등을 운영하면서 유병언 일가의 불법 재산이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을 가능성과 크레오파트라가 수차례에 걸쳐 대출을 위한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을 고려할 때 대출금이 유병언 일가로 흘러들어가 비자금으로 조성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권윤자 씨의 혐의가 상당부분 확인되는 대로 이르면 오는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체포 남편이나 마누라나 똑같다”,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 체포 정말 못돼 처먹은 XX들”,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 체포 수사 급 물살탈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