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공식 런칭...모델로 '럭키 블루 스미스' 발탁
   
▲ LF가 RULE429 공식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글로벌 모델로 럭키 블루 스미스를 발탁했다고 알렸다./사진=RULE429인스타그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난 5월 LF가 주력 브랜드 '헤지스'로 남성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브랜드 명을 '룰429(RULE429)'로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LF는 '룰429'를 다음달 3일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LF는 폴로나 타미힐피거 등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들이 패션에서 시작해 화장품이나 언더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한 것처럼, 헤지스 역시 이들 브랜드들과 비슷한 전략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F는 다음달 3일 헤지스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룰429'를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지난 5월 LF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스킨케어'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LF는 헤지스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화장품 출시를 결정했다며 남성 스킨케어를 시작으로 선크림, BB크림, 향수 등까지 제품군을 확대,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LF는 프랑스 화장품 '불리' 등 화장품 수입업을 한 적이 있지만 자체 브랜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조는 LF가 직접 하지 않고 화장품 제조업체에 위탁 생산을 맡겼다. 
   
▲ LF 헤지스 남성 화장품 브랜드 'RULE429'./사진=RULE429인스타그램
'룰429'의 컨셉은 헤지스가 영국 감성 트래디셔널을 지향하는 만큼, 브리티시 감성을 담았다. 컨셉은 '영국의 모던과 위트의 조화', '패션 모티브를 접목한 위트 있는 디자인과 컬러' 등이다. 

화장품에 패션성을 가미한 만큼 모델 역시 미국의 유명 남성 패션모델인 '럭키 블루 스미스'를 발탁했다. 헤지스는 럭키 블루 스미스를 발탁하면서 '글로벌 모델'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룰429'는 우선 LF몰에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향후 국내 주요 백화점과 플래그십스토어, 고급 H&B(헬스&뷰티) 스토어 등 유통망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LF 관계자는 "다음달 헤지스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룰429'를 런칭할 계획이며 헤지스를 폴로나 타미힐피거와 같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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