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송승헌의 '나혼자 산다' 깜짝 출연이 이뤄졌다. 단순히 얼굴만 내비친 것이 아니라 박나래 팬임을 밝히며 미팅 제안에도 흔쾌히 응했다. 이게 다 '대배우' 이시언 덕분(?)이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 이시언의 드라마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시언은 9월말 방영 예정인 드라마 '플레이어' 촬영 중이었고, 함께 출연하는 송승헌이 등장했다.

이시언은 "송승헌 형님의 '그대 그리고 나'를 너무 좋아했다. '남자 셋 여자 셋'의 굉장한 팬이었다. 이번에 실제로 뵙게 되니까 굉장히 좋은 분이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송승헌에 대한 팬심과 친분을 드러냈다.

   
▲ 사진=MBC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촬영장에서 이시언과 송승헌이 대화를 나누던 중 박나래가 소환됐다. 이시언이 송승헌에게 "나래가 형 보고 싶어해요"라고 하자 송승헌은 "나도 보고 싶어"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심쿵했고, 멤버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송승헌의 긍정적인 반응에 이시언은 과감하게 박나래와 소개팅이나 미팅 한번 하라는 제안을 했다. 송승헌은 망설임 없이 "그러자"면서 "뵙고 싶어. 재미있고. 팬이야"라고 말해 박나래의 심장을 또 저격했다.

스튜디오에서 멤버들은 이시언에게 송승헌과 전화연결을 주문했다. 이시언이 송승헌에게 전화를 걸자 박나래는 "송승헌씨 너무 멋있고 팬이에요. 송승헌씨 가까이에서 빨리 뵙고 싶어요"라며 대시를 했고, 송승헌은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시언의 다리놓기로 송승헌과 박나래의 미팅 약속이 잡혔다. 송승헌이 조만간 '나혼자 산다'를 다시 찾아 박나래와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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