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1일 포르투 알레그리에 입성했다.

포르투 알레그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알제리와의 2차전을 치르는 곳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전세기를 이용해 이곳에 도착했다.

   
▲ 홍명보/뉴시스

한국 선수단은 곧장 팀 호텔인 홀리데이 인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이구아수에서 전면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트피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점검하고 개인기가 뛰어난 알제리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 수비 조직력도 가다듬었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승점 1점을 딴 만큼, 이번 2차전에서 알제리를 잡고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필승 각오를 세웠다.

알제리 역시 한국을 잡고 1승을 챙기겠다는 전략을 세운만큼 이번 2차전 경기는 16강 진출을 위한 양팀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한국 알제리전은 23일 오전 4시 이곳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