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4일 화요일 오늘날씨는 새벽까지 요란하게 퍼붓던 비가 주춤하면서 오전부터 점차 개는 날씨가 예보됐다. 제주 먼바다와 동해안 일부지역은 태풍 제비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겠다. 제21호 태풍 제비의 현재 예상이동경로대로라면 오늘 오후 쯤 일본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호우 제21호 태풍 제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세종 21도, 대전 청주 울릉도 대구 울산 창원 23도, 광주 목포 포항 24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제주 부산 2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28도, 대전 세종 춘천 청주 포항 울산 목포 제주 29도, 대구 창원 부산 광주 30도, 인천 강릉 전주 27도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높겠다.

어제 밤과 오늘 아침사이 호우예비특보가 내린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경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많게는 150mm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세종, 대전, 제주도산지, 경북산지 울진 봉화 문경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군위 구미, 충북, 충남 청양 금산 공주, 강원남부산지 정선 평창 영월 태백, 전북 무주 진안 완주에 호우예비특보를 내렸다.

내일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예상이동경로대로라면 오늘 오후 3시에는 일본 오사카 북북서쪽 약 7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예정이다. 중심기압 960hPa의 소형급으로 약하됐지만 강도는 강하겠다. 제21호 태풍 제비의 이동경로는 현재 시속 37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제비가 세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일본 본토에 접근해 오늘 오후 쯤 일본 중서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교토, 오사카 등이 오늘부터 내일 사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태풍 제비는 일본 본토를 관통한 뒤 동해로 진출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제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일본 열도는 비상이다. 내일 오후 3시에는 러시아 사할린 남서쪽 약 38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을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