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으로 인한 2주간의 월요일 결방에도 10%대 시청률로 압도적인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21회와 22회는 각각 8.7%와 10.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9회와 20회 때 기록한 9.8%와 10.8%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2부 기준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지상파 월화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 질주를 이어갔다.

   
▲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러블리 호러블리' 13회, 14회는 모두 4.2%의 시청률을 나타냈고, MBC '사생결단 로맨스' 21, 22회는 2.2%와 2.5%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아시안게임 기간이었던 지난 2주 연속 월요일 방송되지 못했다.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흐트러질 수 있는 여건이었지만 신혜선과 양세종의 러브라인이 점점 뚜렷해지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시청률로 드러났다.

3일 방송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공우진(양세종)이 우서리(신혜선)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서리가 페스티벌에 이용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공우진이 우서리가 무대에 오르는 것을 말렸다. 공우진은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며 눈물을 흘렸고, 공우진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상처받는 거 죽기보다 싫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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