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소비자물가 11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에서 10월 1.8%로 낮아진 이후 11개월째 1%대를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상품은 1.3%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올렸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2.0%올라 전체 물가를 0.52%포인트 끌어올렸다. 경유가 13.4%, 휘발유가 11.0% 올랐다.
폭염에 따라 농산물 가격도 1년 전보다 7.0% 올라 전체 물가를 0.33%포인트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보다 8.9% 내렸다. 7∼8월 누진제 구간 조정에 따른 한시적 효과로 전기료가 16.8% 하락했기 때문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1.3% 올랐다. 환경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3.2% 뛰었다.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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