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전국 208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평가가 5일 열렸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수험생 60만780명(재학생 51만4436명)이 지원했고, 시험은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과학 직업탐구 제2외국어 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이날 9월 모의평가에 대해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제위원단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에 앞서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중 마지막 시험이었다.

평가원은 이날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 비율로 70%를 유지했다"며 "수학과 사회 과학 직업탐구 제2외국어 한문영역의 경우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에서 "기본개념 이해도와 응용력, 주어진 상황에서 문제해결 및 추리분석 탐구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도 냈다"고 언급했다.

평가원은 이날부터 8일까지 4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갖고 오는 17일 정답을 발표한다. 수험생들에게 각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달 2일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