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이 시작부터 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맹상훈(한갑수)의 진상을 파악하려는 황정음(서인애), 류수영(한광훈), 정경호(한광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한갑수의 죽음으로 절망과 분노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앞서 '끝없는 사랑'은 지난 21일 방송에서 빠른 사건 전개와 주연들의 강렬한 연기로 첫 회부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2회에서는 한층 더 긴장감 넘치는 사건 흐름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끌어모았다.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은 단연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들의 명품 연기다. 류수영은 앞서 황정음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는 다정다감한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연인이었던 황정음에게 "아버지가 죽은 게 너 때문인 것이 맞다"며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배우 황정음과 정경호는 아버지에 대한 죽음을 파헤치려 경찰들을 맞서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황정음은 과거 '자이언트', '골든타임' 등으로 쌓아왔던 탄탄한 연기 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여준 정경호의 추격신은 과히 스크린을 방불케 했다. 경찰에 끌려간 황정음을 구하기 위해 정경호는 부상을 당한 채 오토바이를 타고 추적했고 추격전 끝에 끝내 차에 치이며 강물로 떨어져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앞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강렬한 액션신을 보여줬던 그의 연기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하던 순간이었다.
악역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정웅인의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정웅인은 지난 21일 방송된 첫 회부터 악랄한 악인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갑수를 악랄하게 고문했고 사건을 뒤에서 조종하는 배후의 인물로 등장, 과거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보여줬던 악역을 업그레이드할 만한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여 기대를 높였다.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 같은 스케일, 주연들의 주옥 같은 연기로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끝없는 사랑'이 이 기세를 몰아 명품 드라마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
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끝없는 사랑, 캐스팅 화려하다”, “끝없는 사랑, 재미있을 듯”, “끝없는 사랑, 잘보고 있다”, “끝없는 사랑, 요즘 SBS가...”, “끝없는 사랑, 대박” 등의 바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