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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좌)를, 정책실 산하 교육비서관에 이광호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을 각각 임명했다./청와대 제공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를, 정책실 산하 교육비서관에 이광호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공직기강비서관은 청와대 직원들의 비리를 감찰하고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자리로 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김종호 전 공직기강비서관을 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면서 공석인 상태였다.
최강욱 신임 비서관은 1968년생으로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 전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법조윤리협의회 전문위원, 경찰개혁위원회 위원과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를 지냈다.
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을 지냈으며,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여권 추천 몫으로 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활동했다.
이광호 신임 비서관은 1965년생 충남 아산 출신으로 충남 천안고와 동국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우학교 교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관을 맡았다.
이우학교는 사교육 금지를 원칙으로 하면서도 자기주도학습, 토론 수업 등을 이끌며 공교육 혁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비서관 교체로 앞서 지명된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2기를 맞아 교육라인 쇄신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