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LG전자, 한화큐셀코리아, 한빛이디에스, 쏠라이앤에스, 에스이아이비 등 5개 컨소시엄을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했다.

   
 
   
 

3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대여사업자는 사후관리(A/S) 우수성 및 고객만족도, 사업운영능력, 경영상태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소비자 대여기간(15년: 기본기간 7년+연장기간 8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여사업자, 제조기업, 전문시공사 간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소비자가 태양광설비 설치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태양광 대여사업자로부터 태양광 설비를 빌려 쓰는 방식으로 태양광설비 설치시 정부가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금을 통해 지원하는 주택지원사업과 차별화된다.

대여사업자는 대여료(기본기간 월 7만원, 연장기간 월 3만5000원)와 REP(Renewable Energy Point) 판매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남기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올해 태양광대여사업은 태양광 발전설비 2000가구(6㎿) 보급을 목표로 추진된다”며 “향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대여사업자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사업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