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군도’에서 1인 2역에 버금가는 극과 극의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 하정우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도치’와 거칠지만 순박한 쇠백정 ‘돌무치’를 동시에 연기한다.

   
▲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 스틸컷

24일 ‘군도 :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측에 따르면 하정우가 한 영화 안에서 극과 극의 변신을 선보여야 하기에 부담감이 매우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하정우는 평소 이야기를 할 때 머리를 자주 터는 윤 감독의 실제 버릇에서 착안한 독특한 틱(Tic) 동작을 비롯해 더벅머리의 끝자락을 손가락으로 꼬는 등 돌무치 만의 특징들을 만들어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군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군도, 믿고보는 하정우 영화” “군도, 이번엔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 “군도, 하정우 영화는 무조건 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