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계약 추가 전환-자회사 취업 기회 부여

KBS가 지난해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라 빚어진 연봉계약직 문제를 최종 해결했다.

KBS는 지난해 일괄 계약 해지된 연봉계약직 직원 가운데 46명을 공사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인력에게는 자회사 취업 기회를 주기로 했다.


KBS 계약직 노조원들이 비정규직 관련 시위를 하고 있다
▲KBS 계약직 노조원들이 비정규직 관련 시위를 하고 있다



KBS는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계약해지된 연봉계약직 가운데 2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재고용한 바 있다.

KBS는 “지난해 비정규직법 시행과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봉계약직 직원 일부를 계약해지했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제와 보호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해 연봉계약직 420명 가운데 248명을 자회사 정규직원으로 채용하거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으나, 나머지 인력은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