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보험업계의 이익회복 국면이 올해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 신승현 연구원은 25일 "보험업종은 연초 이후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며 "하반기부터 이익 회복이 기대되는 손해보험 중심의 투자심리 개선 및 자본규제를 포함한 긍정적인 환경변수 기조에도 불구하고 단기 이익에서 가시적인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조만간 발표할 규제개혁에 표준이율 및 예정이율 정책 등 장기부문 보험료 규제 개선 논의의 포함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기존 규제부담에 대한 현저한 관점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심리 변곡점 형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직 규제개선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손해보험주를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추천 하며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을 최선호로 제시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