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가을 웨딩시즌이 다가오면서 새 살림을 준비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관련 업체들은 주 고객층인 예비 신혼부부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혼수 프로모션 준비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가을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은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 등 실용성 높은 가전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멀티기능 가전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하나의 기기를 활용해 복수 가전제품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가전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고, 별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류 관리 기능과 공기 청정 기능을 함께 탑재한 공기 청정 의류 관리기, 공기 청정 기능과 가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에어워셔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실내 공기 전문 브랜드 독일 벤타사는 자연 친화 방식인 워터 필터를 사용해 공기 청정과 가습 기능을 동시에 갖춘 가전 제품 ‘에어워셔’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오염된 실내 공기를 흡입하고 회전하는 디스크 표면에 먼지와 가스를 흡착한 후, 습도를 머금은 공기를 배출해 가습과 함께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이슈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봄가을에 인기가 높다.

외관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의 모던하고 심플한 색상으로 출시돼 신혼집을 처음 꾸미는 예비부부들에게 활용도가 높다. 제품 가용 공간은 제품에 따라 최대 75㎡까지(LW-45 기준) 사용 가능해 거실을 비롯한 안방, 작은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의류와 주변 공간까지 관리할 있는 코웨이의 ‘사계절 의류청정기’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총 3단계로 의류 관리를 진행한다. 첫 번째 단계는 파워 에어샷, 에어샷 옷걸이, 에어 서큘레이션 기능이 포함된 ‘3-웨이 파워 블로윙 시스템’을 통한 관리다. 파워 에어샷 기능은 옷 표면에 붙은 큰 먼지를 털어내고, 에어샷 옷걸이 기능은 내부 옷감의 작은 먼지를 제거하며, 에어 서큘레이션은 제거되지 않은 남은 먼지들을 흡입한다.

두 번째 전기 분해 살균 시스템으로 생성된 미세한 ‘나노 미스트’로 옷감 구석구석을 흡수해 먼지와 냄새 입자를 씻어내고, 마지막 히트 펌프 기술로 저온에서 빠르게 옷을 건조시킨다. 

여기에 내장된 극세사망 프리 필터·맞춤형 필터·탈취 필터·헤파 필터 등 4단계 필터시스템이 옷이 놓인 공간을 관리해준다. 이 시스템은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기능을 동시에 갖춰 공간 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시켜 결로와 곰팡이로부터 의류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