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아이오와(Iowa)주 포트닷지(Fort Dodge)시에 10만톤 규모의 라이신 공장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미국 아이오와주 포트닷지시에서 라이신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 CJ제일제당 제공

이 자리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카킬社(사) 데이비드 맥레넌(David MacLennan) 회장, 테리 브랜스태드(Terry Branstad) 아이오와 주지사,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CJ그룹이 영위하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 사업 중 생명공학(바이오) 사업이 글로벌 리더로 발전하는 데 교두보를 마련한 날”이라며 “CJ그룹 역사상 매우 중요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생물 발효를 기반으로 한 그린바이오 사업의 큰 축인 라이신은 동물 사료에 첨가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라이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ADM(미국)과 아지노모토(일본), 에보닉(독일)의 3강 구도를 깨고 4강 체제로 시장을 재편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