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갖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약속

한화가 올 한해 동안 지원할 친환경 사회적기업 14곳을 선정하고 ‘2014년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본격화 한다.

   
▲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한화그룹 강기수 커뮤니케이션팀장(가장 오른쪽), 함께 일하는 재단 이세중 상임이사(가장 왼쪽)가 올해 선정된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상징하는 화분을 들고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카페 슬로비’에서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기업 대표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그룹과 함께일하는재단, 지원대상에 선정된 7개의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 로컬푸드 가공,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기업들로, 한화그룹으로부터 경영자금과 함께 기업과 제품홍보를 서포트하는 등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이날 참석한 친환경 학교급식 재료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인 충남친환경유통지원사업단 김영규 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다시한번 우리 기업의 비전을 생각해보고 파이팅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전문가 자문과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14개의 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한 경영전문가 과정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카이스트 경영대학과 협력해 매년 40여명의 사회적기업가들을 대상으로 경제학, 마케팅, 인적자원관리, 회계, 협동조합 등 20여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