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등 스포츠 중계를 볼 때는 빠지지 않는 메뉴가 있다. 대표적인 야식 메뉴 ‘치킨’과 ‘피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알뜰한 가격으로 풍성하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먹방 응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먹방 응원 지원은 스포츠 시즌에 외식업계가 선보이는 공통적인 전략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응원을 돕는 일종의 스포츠 마케팅이다.

   
▲ 피자헛 대한민국 승리기원 할인 이벤트

먼저 피자헛은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방문포장 1만원 특별 할인’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피자헛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또는 카카오스토리 플러스 ‘소식받기’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1만원 할인 쿠폰’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KFC는 스포츠 시즌을 겨냥하여 ‘응원 버켓’을 3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바삭 하고 매콤한 맛의 핫 크리스피 9조각이 들어 가족단위로 먹을 수 있는 ‘응원 버켓’은 내달 13일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는 대한민국 경기를 밤새 응원한 고객들을 위해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리 커피 데이’ 이벤트를 벌인다.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하면 제한 없이 아이스커피를 받을 수 있다.

김예현 피자헛 마케팅팀 PR매니저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업계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각인 시키는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최대의 스포츠 잔치로 들썩이는 요즘 업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