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공급 과잉에 따른 양파 가격 폭락을 완화하기 위해 ‘범국민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오는 27일을 ‘온 국민 양파 팔아주는 날’로 정하고 전국 16개 농협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등 약 200개소에 ‘양파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날 장터에서는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격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양파를 판매하며 내달 6일까지 10일간 전국 농협 농산물유통센터 및 하나로마트 157개소에서 ‘양파 성출하기 특판행사’를 벌인다.

또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 영양사협회 등은 TV, 신문 등을 통해 양파의 효능과 양파를 이용한 요리법 등 홍보하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도 국산 농산물 판촉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소비촉진 운동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우리 양파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업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