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2018~2019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이하 예정처)는 25일 이렇게 전망했다.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이란, 베네수엘라 등의 공급 차질 우려, 원유에 대한 투자 감소, 재고 감소 등이 유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정처는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의 셰일오일을 중심으로 한 비전통 원유생산 증가, 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 등은 유가상승 제한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예정처는 또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한 결과 유가상승에 따라 국내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는 15개월에 걸쳐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류제품, 교통,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등의 순으로 유가상승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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