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청첩장, '올드트래포트'? 축구장 모형에 마음 담아..."끝나지 않을 경기"

한국 축구국가대표 출신 박지성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의 결혼 청첩장이 화제다.
 
25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박지성 청첩장'이란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청첩장은 팝업 형식의 입체적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펼치는 순간 빨간색 축구 경기장과 녹색의 그라운드가 나타나는데 빨간색 축구 경기장은 관중석까지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 박지성 김민지 청첩장/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일각에선 축구장이 박지성이 소속돼 있던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올드트래포트 경기장을 표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골문 뒤쪽 관중석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문구 대신 두 사람의 영문이름이 적혀있다.
 

청첩장 문구는 "끝나지 않을 경기. 손 꼭 잡고 함께하고 싶은 서로를 찾았습니다. 뛰는 가슴으로 초대장을 내밉니다. 그 시작을 응원해주세요"라 적혀있다. 설레임 가득한 새로운 시작을 축구경기에 빗대어 재치있게 표현했다.

 
박지성과 김민지 커플은 7월 27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박지성 김민지 청첩장에 네티즌들은 "박지성 김민지 청첩장, 좋겠다. 두 사람 결혼 축하합니다"  "박지성 김민지 청첩장, 끝나지 않은 경기라! 두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박지성 김민지 청첩장, 축구선수답다"  "박지성 김민지 청첩장, 붉은색이 강렬하다" "박지성 김민지 청첩장, 꼭 승리하는 경기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