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옥란면옥' 한 편으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이설이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극 '옥란면옥'(2부작)에서 이설은 탈북인 영란으로 출연해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구, 김강우 등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어색하지 않은 호흡으로 극의 감동을 전달하는 호연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설은 27일 소속사를 통해 "보내주시는 응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신구 선생님, 김강우 선배님과 이렇게 좋은 대본을 가지고 함께 하게 돼 굉장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두 달여간 영란이가 돼 봉길과 달재를 사랑하게 돼 행복했다"는 인사와 소감을 전했다.

   
▲ 사진=링크매니지먼트


또한 이설은 "신구 선생님, 김강우 선배님, 김정현 감독님과 조용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 분들이 날것인 저를 잘 이끌어주셔서 더할 나위 없는 촬영현장이었다"며 선배 배우들과 제작진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드라마는 끝났지만 여러분 마음속의 옥란면옥을 기억해달라"고 '옥란면옥'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옥란면옥'은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흔이 다된 아버지 달재,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마흔이 다 된 노총각 아들 봉길, 이들 부자의 갈등을 그린 코믹 휴먼드라마. 이설은 신선하면서도 매력적인 외모와 완벽한 북한말을 구사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신인답지 않은 내공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이 드라마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실향민과 탈북민의 아픔은 물론 가족 간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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