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은 지난 25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진행한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협약행사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행사는 다음달부터 6개월간 매달 1명의 환아의 소원을 들어주게 될 ‘엔젤 위시 데이(Wish Day)’ 프로그램 운영을 기념해 미니 콘서트와 풍선 나눔 이벤트가 진행됐다.

   
▲ 엔제리너스커피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지난 25일 진행한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협약행사’에서 피아노를 갖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최준석 군이 피아노 연주를, 최준석 군의 동생이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다./엔제리너스커피 제공

특히 미니 콘서트는 엔제리너스커피의 후원을 통해 피아노를 갖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최준석 군(16)이 그간 꾸준히 연습해온 ‘왕벌의 비행’과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 등의 연주곡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재단의 자원봉사 그룹인 ‘위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고수정 양(23)과 재능기부 밴드 ‘휴먼레이스’도 콘서트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 업체 측은 환아에게 희망메시지를 남기는 시민들에게 커피와 희망 풍선을 전달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이번 최준석 군의 피아노 콘서트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의미 있는 ‘엔젤 위시 데이’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