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람중심의 친환경 전력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홍보관 '더 스마티움'에서 열렸으며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과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력인프라 모델을 개발해 LH에서 조성하는 스마트시티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시범사업이다.
기존 보도에 설치된 전력설비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통행불편을 초래한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반지상형 지상기기·지하 매입형 전력설비·광고 일체형 지상기기·등의 신기자재를 스마트시티에 적용, 유럽도시 수준의 선진 보도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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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강남구 더 스마티움에서 열린 '사람중심의 친환경 전력인프라 구축사업' MOU 체결식에서 (왼쪽에서 5번째부터)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과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공사 |
반지상형 지상기기는 기존 지상 기기의 높이를 50%로 축소한 것이며, 광고 일체형 지상기기는 기상기기의 외관을 광호 홍보 플랫폼으로 제작한 기기를 말한다.
또한 재해·재난상황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력설비와 신뢰할 수 있는 '무정전 배전계통'으로 구성된 선진국형 지중배전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전과 LH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과 세계 최고의 전력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권 영업본부장은 "도시공간의 특성을 고려, 친환경 전력 인프라 분야의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여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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