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은평구 초등학교의 6학년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일 오후 8시 30분께 은평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재학생 A양(12)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운동장의 한 시설물에서 발견됐다. 딸이 귀가하지 않자 부모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찾아나섰고, 학교 안에 있다는 걸 확인한 뒤 신고했다. 

A양은 메모 형식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서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에 관한 내용은 전혀 없었으며, 타살 혐의점도 없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은 유족과 해당 초등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A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의 전후 사실관계 및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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