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5580원, 한국경영자총협회 ”일자리 감소 초래” 우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내년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제 인상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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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뉴스 캡쳐 |
경총은 “1%대 낮은 물가상승률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7%가 넘는 고율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진 것에 대해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상으로 영세사업자들은 추가적으로 연간 수조원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며 “결국 청년, 고령자 등 취약 계층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8% 인상한 6700원을 주장했으나 사용자 측은 동결안을 제시하며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긴 협상 끝에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은 올해보다 7.1%(370원) 오른 5580원으로 의결됐다.
최저임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그래도 여전히 적다” “최저임금, 우리나라는 언제 1만원 돌파하나” “최저임금, 제대로 안지키는 곳도 많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