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협정 제7차 협상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우리 측은 김명준 산업통상자원부 서비스투자과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터키 측은 야피치(Yapici) 경제부 EU국장을 수석대표로 사파리(Safali) 조약과장(서비스분과장) 및 악피나르(Akpinar) 투자과장(투자분과장)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터키 FTA는 기본협정과 이에 부속된 상품무역협정 분야를 지난 2013년 5월 우선 타결해 발효했다.
이번 제7차 협상에서 양측은 서비스·투자 협정문 관련 잔여쟁점을 논의하고 서비스 양허 및 투자 유보 협상을 최대한 진전시켜 실질적 타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협정이 체결되면 터키는 자국 최초의 상품·서비스·투자 분야 등을 포괄하는 포괄적 FTA를 체결하는 것”이라면서 “한·터키 경제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